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⏰ 흥미로운 소식, 단 60초 안에 소개합니다


	
		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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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6175 float-center" data-idxno="2617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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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&#39;90세&#39; 대배우 이순재가 대상의 기쁨을 누리며 흘린 눈물이 모두를 울게 했다.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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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11일 &#39;2024 KBS 연기대상&#39;이 방송됐다.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행사로,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방송으로 전파를 탔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세 MC는 시작에 앞서 &ldquo;얼마 전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고, 유가족 여러분과 희생자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&rdquo;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 후 시상식을 이어갔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날 이순재는&nbsp;&nbsp;&#39;2024 KBS 연기대상&#39; 시상식에서 드라마 &#39;개소리&#39;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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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6170 float-center" data-idxno="2617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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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순재가 &#39;개소리&#39;로 대상,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. 특히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했던 바 있다.</p>

<p>1935년 생으로 올해 89세가 된 이순재는 이로써 역대 KBS 연기대상 최고령 수상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순재는 이전보다 다소 야윈 얼굴로 걱정을 안겼다. 베스트커플상 수상 때도, 대상 수상 때도 김용건, 백성현 등의 부축을 받아 이동하는 모습이었다.</p>

<p>그러나 여전히 정정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. 이순재는 베스트커플상 수상 후에도, 대상 수상 후에도 호쾌한 입담을 자랑했다. 진심을 담은 수상 소감으로 후배들을 눈물짓게 만들기도 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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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6174 float-center" data-idxno="2617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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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특히 이순재는 &#39;대상&#39;을 두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.&nbsp;이순재는 &quot;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. KBS TV가 1961년도 12월 31일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시작했다. 저도 KBS &#39;나도 인간이 되련가&#39;로 데뷔했다&quot;라고 말했다.</p>

<p>이어 &quot;그동안 연기대상은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들이 받았다. 얼마든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. 미국의 캐서린 햅번은 30대 한번 타고 60세 이후에 3번 탔다.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인데 60세가 넘어도 잘하면 공로상이 아닌 대상 등을 받는 것이다.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&quot;라고 설명했다.</p>

<p>더불어 &quot;솔직히 말씀드려서 &#39;개소리&#39;로 상 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. 상? 대상?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&quot;며 &quot;그 전에 그 이상 더 잘한 것도 안 줬는데&quot;고 일침하기도 했다.</p>

<p>&nbsp;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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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이순재, 수상 소감 중 눈물 흘렸다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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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대상 수상 후에도 같은 이야기를 이어갔다. 그는 &quot;60세 넘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. 공로상이 아니다. 연기는 연기로 평가 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. 그게 바로 미국의 아카데미&quot;라며 &#39;개소리&#39;로 공로상이 아닌 대상을 받은 점을 두고 행복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.</p>

<p>대상 수상 소감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. 여전히 대학 교수로서 학생들과 소통 중인 그는 &#39;개소리&#39; 촬영에 임하며 학생들을 많이 지도하지 못했다고. 이 이야기를 전한 그는 &quot;&#39;선생님 모처럼 드라마 하시니까 괜찮다. 염려 마라&#39;고 하더라. 눈물이 났다.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온 걸로 알고 있다&quot;며 울컥했다. 후배 배우들은 그런 이순재의 모습에 덩달아 눈물을 보였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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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또한 그는 &quot;늦은 시간까지 와서 격려해준 시청자 여러분, 집안에서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. 감사하다&quot;며 진심어린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. 이후 건강 회복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만큼 다시 무대 아래로 부축을 받아 내려가는 모습이었다.</p>

<p>이순재는 대상 수상으로 &#39;KBS 연기대상&#39; 대상 수상자 중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. 90세의 나이에, 데뷔 7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이기도 해 매우 뜻깊다.</p>

<p>&nbsp;</p>

<p>&nbsp;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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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		<article class="writer account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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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name">정시은 기자</a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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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90세' 대배우 이순재가 대상의 기쁨을 누리며 흘린 눈물이 모두를 울게 했다.11일 '2024 KBS 연기대상'이 방송됐다.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행사로, 무안국제공항에서

"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"...이순재, 90세에 첫 대상 받으며 오열 '모든 이를 눈물 흘리게 한 수상 소감'